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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4일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서동완 군산시의회 부의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주광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도·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은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동국사로 21(금광동)에 건립된 연면적 1868.7㎡에 지상 3층 건물로서 1,2층은 주차장, 3층은 전시실, 세미나실, 수장고,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5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대한역사연구소를 선정해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다.

역사관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군산개항사, 군산미계요람 등의 자료를 비롯해 지도, 엽서, 사진 등 각종 희귀 유물들을 보관하고 있으며, 이 중 300여점의 유물이 10월31일까지 ‘수탈의 기억 군산’이라는 주제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돼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이 개관됨에 따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역사와 문화가 생동하는 군산시로 거듭나길 바라며, 아울러 도시재생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사관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사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절기 오후 5시)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개관기념으로 이달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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