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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일상고에서 열린 제6회 삼상멘토데이에 참석한 졸업생, 재학생들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일상업고등학교)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교장 김재철)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멘토링을 제공하고 장학금을 쾌척했다.

삼일상고는 1일 ‘제6회 삼상멘토데이’를 열고 선·후배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이 재학생들에게 성공기를 들려주고 진로를 상담해주는 자리다.

이날 선배들은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50만원을 15명의 재학생에게 전달하고 후배들의 물음에 성심껏 답했다.

이 행사에는 장소미(KEB하나은행), 이혜민(삼성전자), 정태의(한국자산관리공사), 백보현(교보생명), 임나율(한국선진화재단) 등 60여 명의 멘토들이 참석했다.

후배들에게 목표 설정과 실천을 강조한 정태의 씨는 “후배들과 교류하고 선배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이 자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철 삼일상고 교장은 “모교를 방문해 큰 도움을 준 졸업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후배들을 이끌고 모교에 사랑을 베푸는 졸업생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일상고는 지난해 졸업생 54% 이상을 대기업·공기업 등 우수 일자리에 취업시킨 특성화고다.

최근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에 따라 ERP스마트경영과, 플랫폼비즈니스경영과(예정), IT경영과, 외식경영과 등 4개과 12학급으로 개편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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