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이달 개학에 따른 친환경 학교급식공급 사전점검을 통해 4일부터 1086개교의 주간식재료 518톤이 순차적으로 정상 공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2월 초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학교급식 공급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것으로 결정된 후 급식공급 차질 우려의 목소리가 일부 언론에 보도됐었다.
하지만 이전 공급업체와 농산물 식재료 등의 인수인계를 2월 말 최종 합의 및 협조하는 등 학교급식의 차질 없는 공급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관련기관과 업체, 생산자 단체 등의 협업이 이뤄져 우려와 달리 현장에서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성년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지난 10년간의 안정적 학교급식 공급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민이 신뢰하고 학생과 학부모와 선생님이 인정하는 안전하고 양질의 먹거리 공급체계를 한층 더 강화·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기도 농식품유통진흥원이 그동안 민간 공급대행업체가 수행하던 급식공급업무를 올해부터 직접 수행하는 체계로 전환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안전하고 건강하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 학교급식 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2178개교 142만30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중학교 친환경학교급식 참여율을 50%까지 확대하며 고등학교 급식 확대 등으로 학교별, 지역별 급식 질(質) 평준화를 통한 학생들의 보편적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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