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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시민위한 시정 목표 실천하는 첫 해 될 것”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12-06 12:0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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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약속한 다양한 정책으로 명품용인 만드는 실질적인 2019년

NSP통신-시정연설하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병관 기자)
시정연설하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은 6일 올해는 민선7기의 출발점으로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을 위한 시정철학을 세운 한 해였다면 다가올 2019년은 시민과 약속한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실질적인 첫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229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다’ 라는 시정철학을 모든 정책과 실행의 전 과정에서 실천해 시정의 시스템과 정책을 재정비하고 곳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새겨들으며 명품 용인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의 모든 재원은 시민으로부터 나오며 그 혜택은 모든 시민에게 돌아가야 함을 명심해 예산안을 마련했다”면서 “2019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499억원이 늘어난 2조264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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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적 가치는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위한 경제, 일자리, 환경 및 안전분야, 보편적 복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주요 시정방향은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 건설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경제 자족도시 건설 ▲여유롭고 활기찬 문화 체육 관광도시 건설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 건설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건설 ▲공감과 소통의 신뢰 도시 조성 등이다.

백 시장은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달 30일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돼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은 최대 90분에서 10분으로 80분가량 단축돼 고질적인 시가지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연간 765억원의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감을 비쳤다.

또 용인 도시계획도로 중3-177호 1구간 개설공사, 지방도 315호선 일부 확장 및 지하차도 개설공사, 용인 도시계획도로 중3-181호 개설공사 및 주요 간선도로인 국지도 82호선과 84호선의 조기개통, 국지도 57호선의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등 도로망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흥역에서 SRT(Super Rapid Traim) 동탄역을 경유해 오산역까지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 사업은 환승을 통한 SRT(고속철도) 이용으로 경전철의 수요가 증대되고 보라 공세지구 등 교통혼잡 해소에도 매우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에 용인시는 오산시와 공동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동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도심의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추진단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활동가 및 주민협의체 등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법과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한 후 개발행위허가 기준 강화와 용인시 성장관리방안 등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입법절차를 조속한 시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백 시장은 “경제 자족도시를 조성을 위해 2035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의 확정으로 용인시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플랫폼 시티 조성사업이 이제 첫 발을 내디뎠다”면서 “용인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용인 플랫폼 시티 사업은 난개발-배드타운이라는 용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울 수 있는 아주 중차대한 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합환승터미널을 조성해 수도권 남부의 교통허브 기능을 계획하고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첨단산업과 상업, 문화복지, 행정, 주거 등의 복합기능을 갖춤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첨단 경제 자족도시 용인이 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2035 용인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새로운 발전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처인 지역은 도시성장을 유도할 지역별 특화발전 전략사업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도시화가 진전된 기흥 수지권역은 주거중심 개발에서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춰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백 시장은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와 지역사회, 학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도별 편성 로드맵을 정해 내년에는 85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임기 내 일반회계 5% 수준인 1073억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울러 고교 급식비 지원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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