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태영)은 지난달 29일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각종 유용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제품화를 위해 화장품 및 바이오 전문기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연구팀은 성게알․멍게 추출물과 EGF를 첨가해 안티에이징 기능성을 확인하고 화장품 첨가물로 개발하기 위해 티앤에이치바이오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해조류(다시마, 김)를 원료로 피부 보습 및 진정효과가 탁월한 물질을 화장품 첨가물로 개발해 바이오 전문기업인 휴젝스와 기술이전에 대한 MOU를 체결햇다.
이로써 해양생물자원 중의 미백, 주름제거, 항여드름, 항산화, 항균 등 생리활성 기능이 뛰어난 소재들의 개발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현재 육상생물을 이용한 유용자원의 개발은 상당한 진척을 이루고 있으나 연구재료의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으며, 이에 대체 자원으로 다양한 생리활성물질들의 보고(寶庫)인 해양생물 유용자원의 개발이 주목 받고 있다.
이번 MOU체결은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양생물에서 고기능, 고부가가치 물질을 추출해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제품을 제조하는 미래지향형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기업의 성장과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해적생물의 개체수 저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영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이번 MOU가 해양생물유래 유용물질을 사업화하는 좋은 사례가 되어 기술개발을 위한 모델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연구에 더욱 매진해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