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청소년 건강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생용품 지원 사업이 여성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건강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이 사업은 청소년 복지지원법 제5조 (건강한 심신의 보존)에 근거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가 사업계획 등을 통보해 같은 해 2월 상반기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한 이 사업은 올해 사업비 1억4912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투입해 추진했다.
지원 대상은 연령기준 및 자격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여성 청소년, 청소년 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이용 청소년으로 2000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 사이 출생자이다.
올 하반기의 경우 자격기준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 가정 여성 청소년에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6개월분 위생용품(소형 중형 대형 총 216개), 지원금액은 약 5만4000원 상당, 지원시기는 계약 후 6개월분(상, 하반기) 일괄지급하며 계약업체에서 자택 및 시설로 택배로 배송한다.
지원 실적을 보면 올해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지급했다.
대상자는 2770명 중에서 상반기는 1차 726명, 2차(미 신청자, 신규 대상자 726명), 하반기 1차 2044명, 2차(미 신청자, 신규 대상자) 등이다.
임형곤 성남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대상자가 위생용품을 동 사무소나 인터넷 접수를 통해 주문하는데 받는 분들이 매우 좋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지침에는 대상자 접수를 1회만 받지 말고 2회 이상 받으라고 해서 지급 인원은 12월 초에 신규로 접수받게 되면 추가될 시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사업계획안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만 11세~ 만 18세 여성 청소년이다.
출생연도 기준(2019년의 경우 2001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 출생자)이며 지원 기간은 만 11세에서 만 18세에 도달하는 연도말까지 바우처 지급 (최대 8년)한다.
신청인은 청소년 대상자 본인 또는 부모 및 양육자, 온라인 신청자는 복지로 사이트 또는 어플을 이용하면 된다.
지원 내용은 보건위생물품 구매비용을 국민행복카드에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하며 수혜자는 바우처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구매처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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