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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21일 구 금고 선정위원 명단 사전 유출 인정··· 사과문 발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8-11-21 17:08 KRD2
#광주 광산구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 제기 ‘광산구 금고계약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 따라 기존 선정결과 수용 여부 결정키로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1일 최근 구 금고 선정과정에서 선정위원 명단이 사전 유출된 사실을 시인한 뒤 시민들에게 사과문까지 발표하고 나서 주목된다.

특히 광산구가 지난달 29일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가 광주지법에 제기한 ‘광산구 금고계약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기존 선정결과를 수용할 지 여부를 결정키로 해 지역적 관심을 끌고 있다.

광산구는 21일 “ ‘구 금고 선정 과정을 사과드립니다’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구금고 선정 과정에서의 선정위원 명단이 사전유출되는 등 선정 절차에 오점을 남겨 시민들께 염려를 끼쳤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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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는 이어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가 광주지법에 제기해 계류 중인 ‘계약체결 대상자로의 지위확인 및 계약체결 절차 이행금지 가처분’ 소송 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따라 ▲가처분 기각 시 기존 선정 결과 수용 ▲인용 시 재심의 ▲재선정 등의 향후 조치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산구는 이와함께 “구 금고 선정위원 명단을 유출한 공무원이 현재 직무정지 상태로 진행 중인 감사와 경찰 수사 결과를 종합해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광산구는 그러나 농협의 심사위원 명단 사전확보 청탁 은폐 역시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진행 중인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경찰 수사 결과가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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