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기환)가 내실 있는 예산 심의를 위해 제250회 임시회 회기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활동은 지난 7일과 10일 각각 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안산 성곡반려견 놀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우 적환장 농산물폐기물 감량화 시설이 노후돼 악취 발생 및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시설을 부분 교체하고 탈취제 분무기를 설치하는 예산이 편성됐으며 반려견 놀이터는 효율적 운영과 안전 관리를 위해 CCTV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업비가 예산안에 반영됐다.
예결위원들은 지난 7일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서는 예산 편성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폐기물 관리 상태를 점검하면서 생선과 야채 찌꺼기 등이 풍기는 악취의 정도를 몸소 확인했다. 또 사업비 과다 책정 여부와 향후 시설 도입 시 운영상의 문제점 진단에 주력키로 했다.
이어 10일 반려견 놀이터를 찾아서는 CCTV 카메라가 설치될 장소의 적합성을 파악하고 놀이터 운동장, 펜스, 음수시설 등의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시 관계자로부터 외곽지역에 놀이터가 설치된 배경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두 차례에 걸친 현장활동을 마무리한 예결위는 앞서 5일부터 심의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8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11일 위원 간 토론을 거쳐 의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기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예산이 많아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예결위원들과 합심해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