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딴 수원시 소속 김태훈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염 시장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김태훈 선수에게 수원시민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태권도 경량급 세계최강자인 김태훈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결승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주베키스탄)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54㎏급에서 금메달을 딴 김태훈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염 시장은 “김태훈 선수는 지난해 무주 대회까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급 3연패를 달성하고 태권도그랜드슬램챔피언스시리즈, 제23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휩쓸었다”며 “마음의 부담을 떨쳐버리고 이뤄낸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은 더욱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매사에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김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서길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수원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세계태권도연맹 남자 58㎏급 올림픽 랭킹 1위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차례, 아시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에서 각각 2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올림픽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밟게 된다.
한편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김태훈 선수를 비롯해 조구함(유도)·한재원(정구)·김진웅(정구)·서희엽(역도)·한정훈(역도)·김나리(테니스)·김슬기(조정)·강우규(조정) 등 수원시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 9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수원시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들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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