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관내 경로당과 장애인 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실내공기실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임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등 환경유해인자에 민감한 건강취약계층들에게 이용시설 내 실내 공기질 개선을 통해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원시설은 실내공기질 법정관리대상에 속하지 않아 실내 공기질 관리에 취약한 경로당 114곳, 장애인시설 12곳, 지역아동센터 15곳 등 141개소이며 시는 이 곳에 총 160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또 이달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사업비 2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전문 관리업체 위탁을 통한 유지관리를 지원하고 기간 만료 후에는 각 시설에 무상으로 양여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공기청정기 지원 후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을 실시해 설치 전후의 실내 공기질 개선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등 대상자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실내공간을 조성해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할 방침이다.
실질적인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 전후의 실내 공기질을 비교해 개선효과를 파악해 향후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과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관리 자료로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취약계층의 경우 이로부터 제대로 보호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민선7기 시민 누구나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 수립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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