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게임주 하락…모비릭스↑·썸에이지↓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기존 가로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전면 교체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민간자본 52억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 가로등 1만여개를 교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시행에 필요한 초기 민간투자비용를 전기료 절약에 따른 차액으로 5년 6개월간 상환하기 때문에 신규사업 예산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고 일정 기간 유지보수 비용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한 후 전기사용량이 기존 가로등 전기사용량 대비 34% 수준으로 낮아져 연간 전기요금을 8억 9900만원 절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가로·보안등 유지보수 예산은 보안 에만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이용길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요금 절감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3470톤 줄여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신규로 개설되는 도시계획도로에 LED 가로등을 설치해 밝은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고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