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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진 선거구 획정 풀뿌리 민주주의 훼손 적폐.. 소수당 강력 반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3-16 18:44 KRD2
#경주시 #6.13동시지방선거

경주시 선거구, 시의원 정수 획정, 현직 의원 만족, 소수당 예비후보 다수당 폭거

NSP통신-경북도의회가 의결한 경주시 선거구와 시의원 정수. (배진석 도의원)
경북도의회가 의결한 경주시 선거구와 시의원 정수. (배진석 도의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북도의회가 지난 14일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 안’을 심의, 의결한 결과 경북 시. 군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를 확정해 경북도로 이첩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지사는 20일 내에 승인과 지면에 공고를 해야 하지만 도지사 직권으로 승인하지 않을 수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경주시 현직 시의원들은 늦어지는 지역구 획정에 경북도의회에서 의결한 예정 지역구에 16일부터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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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에서 의결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구 수는 105개로 4인 선거구 1개, 3인 선거구 35개, 2인 선거구 69개이다.  의원 수는 지역구 의원 247명, 비례대표 의원 37명 등 총 284명을 선출한다.

경주시의 불국동, 건천읍, 서면은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가 함께 조정됐다. 현곡면, 중부동,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은 선거구만 조정됐다. 또 동천동, 보덕동은 선거구별 의원정수만 조정됐다.

이번 선거구와 시의원 정수 조정을 두고 소수 당과 다수 당 소속의원들의 입장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다수 당의 의원들은 대부분 현직 시의원들로 지역구가 쪼개어져 관리와 인지도에서 초선에 도전하는 예비후보와 소수당 소속 예비후보에 비해 크게 유리한 입장이다.

소수 당 소속 경주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자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 기본원칙인 표의 등가성을 무시하고 민주주의 대표하는 선거를 혼란에 빠뜨리고 4인, 3인 선거구를 쪼개어 정치의 다양성을 훼손하고 있다 ”며 “선거구 쪼개기를 통해 자신들이 유리한 선거 형국을 거대 당이 만들어가고 있다. 반드시 시민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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