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 방지 활동에 돌입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감시원 50명과 산불 진화대 20명 등 총 70명을 8개 읍·면에 투입해 현장 대응 강화에 나선다.
특히 최근 평년 대비 평균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강우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산불위험 요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발생요인 사전차단 및 체계적인 초동진화 시스템 확립을 통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산불조심 기간 중 등짐펌프 427개와 개인진화 안전장비 91대, 산불관제시스템 단말기 50대 등 총 1454개의 산불 장비를 투입해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청명과 한식 등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주요 위험 시기에는 공무원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점검반을 확대 편성하고 진화대 및 감시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의 위치 단말기를 활용해 산불 취약지역 및 계층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 31개소 1만 2300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산림관련 단체와 협의해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 보호에 나서고자 한다”며 “특히 봄철에 전체 산불의 절반 이상이 집중 발생되는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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