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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이광록 남해화학 사장(왼쪽)이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와 여수국가산단 기업이 체결한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 협약의 첫 적용사례가 나왔다.

시에 따르면 남해화학이 지난 25일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하면서 여수시민 가점제를 적용했다.

공고문에는 채용공고일 기준 여수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시민에게 서류전형 시 5점 이내의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되어 있다.

앞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이광록 남해화학 사장은 지난해 10월 ‘남해화학 인력채용 시 여수시민 가점제 적용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협약을 체결한 GS칼텍스도 올해 상반기 생산기술직 채용부터 여수시민 가점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9일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총무부서장 간담회와 내달 1일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에서 다른 기업들의 가점제 동참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협약 체결 이후 실제 가점제를 적용해 준 남해화학 측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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