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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동과 경도를 오가는 도선 골프앤리조트호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국동과 경도를 운항하는 도선 골프앤리조트호가 시설·안전 분야 최고수준의 안전관리 우수도선으로 선정됐다.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22일 여수시 국동-대경도를 운항하는 차·도선 골프앤리조트호(247톤, 차량 20대, 정원 95명)가 서해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는 ‘2017 올해의 안전관리 우수 도선’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올해의 안전관리 우수 유·도선’은 서해해경청 관내(부안, 군산, 목포, 완도, 여수) 유선 44척과 도선 34척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안전관리 분야와 서비스 개선사항 등을 실사했고, 시설이 우수하거나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유·도선 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여수 경도 골프앤리조트호는 지자체와 해경,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베테랑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의 현장실사 평가를 통해 사업자의 자체 서비스 개선 노력부분과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안전관리 우수 선박으로 선정되면 표창과 우수패가 수여되며 다음 연도 안전점검 횟수 축소, 각종 행사 초청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사업자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앤리조트호는 전남개발공사의 자회사인 전남관광에서 여수 경도에 거주하는 도서민과 경도골프장 및 리조트를 찾는 관광객들의 운송을 목적으로 운항 중이고, 연간 27만 명의 이용객과 차량 9만6000대를 실어 나르고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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