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2018년 ‘제70회 충남 도민체전’ 개최를 앞두고 안전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지향적 도시건설에 앞장선다.
군은 2일 도시건축과 정례브리핑에서 군민의 편익 증대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정비 ▲도시공원 조성 ▲지중화 사업 ▲간판 정비 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민선6기 들어 적극적인 인구증가 시책을 펼치고 한국서부발전 본사 이전 및 태안경찰서 개설 등으로 아파트 단지 및 각종 편의시설이 늘어나며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인구증가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주거환경 및 도로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우선 군은 도시계획도로를 정비하고 신규 태안읍 북부권 도로망 구축을 추진한다. 군청사거리 및 우체국 인근 도로의 인도 설치 및 도로 확장 사업을 완료하고 우체국 사거리에서 남면 사거리 방면 도로확장 사업의 경우 연내 준공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환동로 일대에는 보도와 신호등을 신규 설치하는 등 군민의 불편이 없도록 새로운 교통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태안여고 앞 회전교차로의 경우 올해 태안경찰서 개서에 발맞춰 확장공사를 시작한 내년 상반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근흥·소원·원북·이원 등 서북지역 교통이 원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읍 시가지 교통 분산을 위해 민선6기 들어 추진 중인 태안읍 북부권 순환도로 개설 사업도 10월말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미관 개선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태안읍 중앙로 지중화 및 경관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지중화 사업은 한전주 및 통신케이블 등을 땅 속에 매립해 가로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2015년 농협출장소부터 중앙로 십자로까지의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중앙로 십자로부터 태안여중 삼거리에 이르는 시가지 전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경관개선을 위한 간판개선 사업의 경우 태안읍 옛 농협출장소에서 중앙로 십자로까지의 구간 내 204개 간판에 대해 올해 안으로 정비를 끝낼 계획이며 십자로에서 성심사거리까지의 구간 내 337개 간판의 경우 도민체전 전인 내년 8월까지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체계 및 도시미관이 개선돼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장경후 도시건축과장은 “내년 도민체전 개최를 앞두고 도시경관 개선과 각종 도로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편익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군민이 행복한 태안’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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