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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지정···만화영상 글로벌 도약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9-28 11: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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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부천시 영상문화산업단지 전경. (부천시)
부천시 영상문화산업단지 전경. (부천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일대가 지역특화발전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로 지정된다.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27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제4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시가 제출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지정신청에 대해 심의하고 특구지정을 의결했다.

경기 서부권 산업유형 특구로는 첫 특구가 될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는 부천영상문화단지를 중심으로 송내동 부천콘텐츠센터, 원미동 만화창작스튜디오 일대 4만 6421㎡가 해당된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특구조성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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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특례 혜택 31개 기업유치 2495개 일자리 창출…경제효과 기대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지정으로 다양한 규제특례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특구 내 웹툰융합센터 건립의 경우 투자심사 면제로 사업절차가 간소화되고 건립기간이 단축돼 기업과 창작자 유치가 유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특구 내에 들어설 콘텐츠기업들은 외국인 직원에 대한 비자발급 절차가 완화돼 외국 인재 채용이나 공동연구 등 우수 인력 활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입주시설의 임대료 완화와 특구 내 행사에 대한 옥외홍보물 설치 혜택도 받는다.

부천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만화영상 콘텐츠 기업 31개와 웹툰·영화·애니메이터 등 창작자 1천명 유치, 2495개 일자리 창출, 관광매출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 3246억원의 경제 효과를 예상한다.

더욱이 부천시의 만화영상산업은 높은 생산력과 창작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야기산업으로 확장하고 CT첨단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다양한 특구사업을 개발하여 향후 공모사업이나 국비사업을 가져오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웹툰 기반의 콘텐츠산업 융복합 생태계 조성…4대 분야 15개 세부사업 추진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조성을 위해 부천시는 웹툰 기반의 콘텐츠산업 융복합 생태계 조성이라는 발전전략 아래 만화영상 혁신클러스터 기반 강화, 문화콘텐츠 및 ICT 융·복합 활성화, 창의인재 양성 및 창업 활성화, 만화도시 브랜드 강화 및 시민참여 활성화 등 4개 분야에서 15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만화영상 혁신클러스터 기반 강화 분야에서는 웹툰융합센터와 청년예술인주택 복합건립, 영화·음악인 제작지원을 위한 부천콘텐츠센터 조성,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조합 운영, 사업추진 전담기관으로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운영이 추진된다.

문화콘텐츠 및 ICT 융·복합 활성화 분야에는 우수 중소기업 콘텐츠의 전시·판매 촉진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시설 구축, 지역 기업들 간 사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협력 포럼 운영, 세계 2대 만화마켓이자 만화문화 페스티벌인 부천국제만화마켓 운영이 포함된다.

창의인재 양성 및 창업활성화 분야에서는 만화영상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창의인재 양성과 창의문화 만화교실 운영, 웹툰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만화창작스튜디오 운영이 추진된다.

만화도시 브랜드 강화 및 시민참여 활성화 분야에는 일상생활에서 만화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감 만화도시 사업, 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 개최, 세계 5대 애니메이션 행사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마켓, 한국만화박물관 운영이 포함된다.

◆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중심 글로벌 만화영상산업 메카 도약

지난 20년 동안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의 3대 문화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부천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글로벌 만화영상산업의 메카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만화·영상산업이 특화된 국내 유일의 도시로서 파주, 고양, 일산, 서울 상암DMC, 구로 디지털단지, 인천 등의 영상산업과 연계해 서부 수도권 콘텐츠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부천의 미래 문화콘텐츠산업은 영상문화단지를 중심축으로 성장해 갈 것이며 부천 뿐 아니라 우리나라 만화영상산업의 성장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 창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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