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일대, K-Move스쿨 수료생 전원 일본 IT기업 취업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8-08 16:28 KRD7
#경일대학교 #경일대학교 #K-Move스쿨 #일본 IT기업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에서 해외 취업까지 ‘탄탄대로’

NSP통신-K-Move사업으로 진행된 글로벌 취업 ICT전문가 연수과정(KIU.1기) 수료생. (경일대학교)
K-Move사업으로 진행된 ‘글로벌 취업 ICT전문가 연수과정(KIU.1기)’ 수료생. (경일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일대학교 K-Move스쿨 수료생 전원이 일본 IT기업에 취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2월 경일대를 졸업한 장광수(일어일문학과 10학번·27세·남)씨는 일어일문학을 전공하며, 졸업 전부터 일본 취업을 꿈꿔왔다.

복학 후 경일대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시코쿠 대학으로 1년간 교환 학생을 다녀왔다. 일본에서 공부하면서 일본 취업에 대한 꿈은 더 커져갔다.

G03-8236672469

4학년 재학 중, 한국의 한 중견기업에 합격했지만, 일본 취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과감히 포기했다.

이러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K-Move사업에 참가하게 됐고, IT기술과 일본어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 결과 정식 채용 절차를 거쳐 일본 IT기업인 아세아정보시스템에 합격했고, 솔루션영업개발부에서 일주일째 근무 중이다.

원하던 일본 취업에 성공해 기쁘고, 직장생활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뒤이어 일본 IT기업인 TOMATO에 취업이 확정된 최도환(컴퓨터공학과 11학번·26세·남)씨는 해외체험활동, 창업생태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지원하는 해외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아일랜드, 핀란드에 다녀왔다.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그동안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깨닫고, 해외 취업을 꿈꾸게 됐다.

그는 9월 1일 첫 출근을 앞둔 새내기 직장인으로서 부족한 일본어를 보충하고 있으며, 일본 출국 준비가 한창이라고 전했다.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TOMATO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전공 지식과 K-Move에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스쿨’ 사업으로 진행된 ‘글로벌 취업 ICT연수과정’ 1기 수료생 6명 전원이 일본 동경 소재의 IT기업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진행된 연수는 일본 IT기업 취업에 필요한 JAVA프로그래밍, 실무 IT 프로젝트 등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IT관련 수업 외에도 전문 원어민 강사가 투입되어 일본어 발음 교정, 일본 비즈니스 예절,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을 도왔다.

연수기간 중 경일대를 직접 찾아온 일본 기업체 인사담당자들과의 면접을 거쳐 전원 채용됐다.

2PS에는 권석규(전자공학과 졸)와 김동욱(일어일문학과 졸), TOMATO에는 최도환(컴퓨터공학과 졸), WOORI에는 류상욱(컴퓨터공학과 졸), 아세아정보시스템에는 장광수(일어일문학과 졸), PD-S에는 서수성(컴퓨터공학과 졸)씨가 취업했다.

취업자 모두 월 급여가 22~30만 엔 정도로 일본 IT기업 신입사원과 동등한 조건이며, 숙박비, 기숙사 등 생활비 일부도 지원받는 조건이어서 매우 성공적인 해외 취업 사례로 꼽힌다.

2PS 오병국 대표이사는 “일본 기업들이 한국의 IT 인력을 선호한다”며 “그 이유로는 ‘성실함’, ‘도전정신’, ‘전공지식’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길 책임교수는 “올해 6명의 학생들이 일본 IT기업 면접에 참여했는데, 현지 기업들이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라며 반응이 매우 좋다”며 “9월에 시작하는 K-Move 스쿨 2기에서도 일본 취업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이번 K-Move스쿨 사업을 통해 일본 IT기업에 취업한 이들은 경일대의 여러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경험을 제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왔고, 이는 우수한 해외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경일대는 매년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연인원 900여 명의 학생들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

이는 전체 재학생 대비 10%를 상회하는 비율로, 매년 지원 학생 인원을 늘리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들을 더욱 발전시켜 교육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글로벌 인재양성의 우수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