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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석탄박물관 인근 양산천, 하얗게 물들인 폐수방치 말썽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8-08 10:18 KRD2
#문경시 #문경석탄박물관 #양산천 #가은읍 #광산폐수

문경시, 알루미늄(AI) 오염추정...성분검사 의뢰에 ‘유해폐수이면 환경오염 방치책임 물어야’ 지적 확산

NSP통신- (독자 제공)
(독자 제공)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문경시 가은읍 문경석탄박물관 인근 하천인 양산천의 알루미늄(AI)로 추정되는 유출수로 인한 오염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오염지역에 인접해 하절기 오리배 물놀이장까지 운영되고 있어 자칫 알루미늄(AI) 추정 오염수로 인해 건강의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어 문경시의 계도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가 양산천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는 유출수의 원인을 찾기 위해 직접 유출경로를 조사한 결과 예전 광산 쪽의 지하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NSP통신-문경시가 파악한 알루미늄 추정폐수 유출경로 (문경시)
문경시가 파악한 알루미늄 추정폐수 유출경로 (문경시)

또 문경석탄박물관 인접한 공사장의 유출수는 반대방향 오수관로를 통해 가은하수처리장으로 배출되고 있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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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흰색 유출수가 알루미늄(AI)일 가능성이 많다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의견에 따라 지난 7월 3일 유출수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 등을 의뢰한 상태로 광산폐수 오염으로 판단될 경우 오염해소대책을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관련 전문가는"알루미늄(AI)일지라도 장기간 하천 등에 노출될 경우 생태변화 등의 환경오염 피해를 낳을 수 있어 조기방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더욱이"오염된 장소에 인접한 아동들이 주로 이용하는 오리배 등의 물놀이장 시설 운영은 인체에 직접 유입이 우려되는 만큼 당연히 경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문경시 관계자는"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 성적서에서 인체에 유해한 광산폐수로 확인될 경우 관할 가은읍 사무소에 통보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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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경석탄박물관을 찾은 관광객 A씨는"배수구를 하얗게 덮을 정도로 오염수가 나오는 것을 이제껏 방치하고 있는 문경시의 안일함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정상적인 하수가 배출되는 것이 아닌 만큼 초기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관할 지자체의 행정인데 유해폐수로 판단될 경우 그동안 방류한 것은 어찌 조치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행정의 안일함이 방치한 환경오염이 더 큰 2차 오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만큼 적극적인 환경오염에 대처하는 행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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