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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성추행 파문…박인규 은행장 공식사과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7-07 17:1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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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직원들의 부끄러운 행동 매우 유감’…‘은행장 직속 인권센터 설치, 성희롱 예방과 직장 내 남녀평등 구현, 조직문화 혁신 등 추진’ 밝혀

NSP통신-박인규 DGB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맨앞)이 비정규직 상습 성추행 파문과 관련해 사과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박인규 DGB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맨앞)이 비정규직 상습 성추행 파문과 관련해 사과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DGB대구은행 (이하 대구은행) 간부 직원의 성추행을 한 사실 등에 대해 박인규(63)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7일 머리 숙여 사과했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이날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 4층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은행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 사회와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직원들의 부끄러운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아픔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직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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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성추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한다”며 “경찰 등 관계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장 직속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성희롱 예방과 직장 내 남녀평등 구현, 조직문화 혁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비정규직 직원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관행과 구습을 타파하고 은행이 거듭나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대구은행의 성추행 파문에 대해 경찰과 노동청 등 관계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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