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7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이공분야를 수행하는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9년 동안 53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차세대 바이오인식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교육부는 이공 분야 대학부설 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 유도와 우수 신진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이공 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서 이공 분야, 기초과학 분야, 지진 분야 등 총 7개 과제를 선정했다.
7개 과제 중 이공 분야의 대학중점연구소에 선정된 조선대학교 IT연구소(소장 반성범)는 9년(3+3+3)간 53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다중생체 신호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 기술’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에는 7명의 교수, 전임연구인력 5명, 연구보조원 16명, 기업체연구원 12명 등 총 40명이 참여한다.
이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다중 생체신호를 취득하고, 이를 이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자를 인증하는 IT-BT 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고신뢰, 저전력 웨어러블 다중 생체신호 측정 시스템 개발 ▲다중 생체신호 기반 차세대 바이오인식 기술 연구 ▲차세대 바이오인식용 생체신호 DB 구축과 사용성 평가 등이다.
차세대 바이오인식 기술 개발을 통해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시스템, 다중 생체신호 기반 사용자 인증 기술을 구현해 사용자의 인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웨어러블 시스템 기반 차세대 바이오인식 기술을 활성화해 IT-BT융합 분야 산업의 글로벌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성범 IT연구소장(전자공학과)은 “이 사업을 통해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다학제 간 융합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분야를 전략적으로 수행할 창의적 융합형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광주 소재 기업, 연구소, 지역 이전 IT 기관, 국제 공동 연구 기관과의 협력 및 공동 연구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융합기술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글로벌 창의 인재 배출을 위해 다양한 고용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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