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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가졌다. (사진 = 대구광역시 수성구 제공)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안동시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9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을 수상했다.

-46kg급 김보미는 8강에서 조미희(안산시청)을 11:2로 가볍게 제치고 준결승전에서 신아름(고신대학교)을 맞아 14:4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최수영(경희대학교)에게 앞발 몸통 얼굴공격으로 35:16 으로 승리, 금메달을 획득해 8월에 대만에서 개최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안았다.

김보미는 “지난 무주세계선수권대회선발전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첫판을 내주고 패자부활전에서 국가 대표 2진에 머물러 아쉽게 생각했다”며 “8월에 대만에서 개최되는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꼭 목에 걸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추가로 심민지(+73㎏급)가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올해 들어 3개 대회에 참가해 금3, 은5, 동4개를 휩쓸며 명문 실업팀으로서 저력을 발휘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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