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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남숙 용인시 부의장, “원칙과 소신으로 일 처리해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5-17 06:4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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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박남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용인시의회)
박남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용인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남숙 경기 용인시의회 부의장은 “항상 원칙과 소신껏 합리적인 기준을 설정해 일을 처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최근 용인시의회 의정활동과 관련해 NS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믿음, 일관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시 집행부에 전달되고 있다는 믿음을 시민들이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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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 부의장과의 일문일답

- 시민이 더 행복한 용인을 만들어 가는데 의정을 책임지는 대변자 역할로 제7대 경기 용인시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은

▲의회는 행정 사무감사, 시정 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정책 등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 해결책을 검토할 것을 지속해서 집행부에 요구하고 있다. 때로는 정책제언을 통해 시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5분 자유발언이나, 행정 사무감사를 통해 구성지역 교통문제해결, 인허가 정책개선, 여성 특별시에 부합한 여성정책 및 차별화된 태교 도시 정책 추진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지적하고 시정할 것을 시 집행부에 촉구했다.그 어느 때보다 제7대 용인시의회는 시민이 행복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더 많은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용인시의회는 집행부 견제와 감시는 물론이고 더 나은 중장기 정책이 나와 시가 계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의원상 구현은 무엇인지

▲현재 27명 모든 의원이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항상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민원 해결의 핵심을 파악해서 집행부 관련 부서와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의원은 항상 혼자서 미리 판단하고 결정하기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최적의 결론을 도출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 집행부 담당 부서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법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민원인들을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용인시의회 산적한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려는 방안과 어떠한 노력을 하시는지

▲용인경전철 사업운영비 부담 문제, 용인시민 체육공원 활용문제, 특수목적법인(SPC)설립을 통한 산단 조성문제 등 산적한 현안이 많다. 의회에서는 현재 경전철 사업운영비가 SCS(비용보전방식) 지급방식으로 사업운영비에서 부족한 비용을 시민의 세금으로 보전해 주기 때문에 경전철 활성화를 통한 운영비 절감을 위해 시정 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지속해서 정책제언을 하는 등 노력해 오고 있다.

용인시민 체육공원 또한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 집행부와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수목적법인(SPC)설립을 통한 산단 조성은 현재 동료 의원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용인시 실정에 맞는 내부지침 수립, 산업단지 조성 시 산업시설과 복합시설 개발의 동시 진행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출산이 사회문제인 만큼 용인시도 현재 추진 중인 여성정책과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태교 도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구축을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시의회와 집행부와의 정책수립에 있어 불가피한 갈등을 빚고 있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시의회 역할을 어떤 것이고 이를 해결 방안을 생각한다면

▲시의회와 집행부와의 갈등은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사전에 서로 협의하고 검토하고 대안을 모색해 나간다면 합리적인 선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의회는 시 집행부에 예산을 수반하는 사안이면 사전에 동의를 받고 협의를 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화 창구를 많이 마련해 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용인시의회 나가야 할 의정활동의 방향은

▲올해도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종목별 전국대회·국제대회·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스포츠 도시 용인 홍보방안 마련, 도시디자인과 도시 인문학, 도시재생·골목재생·문화재생연구,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 연구, 쵠환경 습지 및 하천 복원을 통해 교육·관광 주거요건을 강화하려는 방안과 용인시 웰니스 관광에 적합한 정책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비판과 견제도 중요하지만 행정 각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제언을 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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