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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형 입원실에 입원 중인 아이와 보호자가 마루 바닥에 앉아 놀이를 즐기고 있다. 대구의료원 제공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 소아병동에서 운영 중인 ‘온돌형 입원실’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지난 2월 소아병동 확장 이전과 함께 기존 12병상이던 온돌형 입원실을 23병상(1인실-2실, 5인실-3실, 6인실-1실)으로 확충해 운영하고 있다.

온돌형 입원실은 호흡기가 민감한 소아환자를 위해 병실 바닥 전체를 온돌식으로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기존 입원실 대비 실내 온도 유지가 유리하다.

또한 바닥재를 마루로 시공함으로써 가정에서와 같이 바닥에서의 생활이 가능해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새롭게 조성된 소아병동은 총 46병상으로 간호사실을 병동 중앙에 배치하여 진료와 간호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아울러 병동 로비를 캐릭터 벽지로 새롭게 꾸미고 아동 권장도서 600여 권이 배치되어 있는 어린이 도서관을 24시간 오픈 운영하여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지식 함양에도 신경 썼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입원 생활이 잦은 소아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보다 편안한 입원생활과 함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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