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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포항의 ‘숨은 힐링명소’ 자연경관 속으로 떠나보자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3-08 17:44 KRD7
#포항시 #호미곶 #힐링 명소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운하

봄을 맞아 일상의 스트레스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치유해보자

NSP통신-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관광객들은 경북 포항하면 일출의 도시로 알고 호미곶을 대표 관광지로 떠올리고,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운하, 죽도시장 등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포항에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숨은 힐링명소들이 많다.

먼저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은 한반도 지도에서 일명 호랑이 꼬리 부분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는 동해면과 구룡포, 호미곶, 장기면까지 해안선 58Km 연결하는 트레킹 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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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선대에서 동해 입암마을 선바위까지 약 700m구간에 해안 데크로드가 조성돼 있어 일출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수 있으며, 바다가 잔잔하고 햇살 좋은 날은 힐링 데이트 코스로 이만한 곳이 없다.

NSP통신-중명자연생태공원 입구
중명자연생태공원 입구

또 연일에는 형산강을 둘러싼 시민들의 자연치유의 공간으로 탐방로를 따라 야생화원, 약용원, 향기원, 습지원 등이 조성된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이 있다.

특히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이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으며, 공원 곳곳에 작은 공원이 있고, 다양한 동물 모형이 숨어 있어 가족단위 소풍객과 단체 생태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우주선 모양으로 생긴 전망탑에 올라서면 포항시를 360°로 조망할 수 있다.

NSP통신-용흥동 편백나무 군락지
용흥동 편백나무 군락지

또한 용흥동 대성사를 찾아가면 건강에 좋은 편백나무가 둘러싸고 있는 산책길이 조성돼 있어 ‘명품 치유의 숲’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용흥동 편백나무 군락은 160여본으로 평균수령이 60~70년쯤 되고, 높이는 15~20m에 달한다.

NSP통신-북송리 북천수 소나무 숲
북송리 북천수 소나무 숲

흥해로 가면 천연기념물 468호로 지정된 북송리 북천수 소나무 숲이 있다. 이곳에서는 솔내음과 함께 청량하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소나무 숲은 북천변을 따라 2.5km로 길게 선형으로 조성돼 있어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3번째 긴 숲으로 알려져 있다. 산책로와 함께 벤치와 운동시설이 있어 가족이 함께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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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칠포 연안녹색길
칠포 연안녹색길

이어 칠포리로 가보자. 지난해 12월 천혜의 해안 절경과 바닷바람이 맞아주는 흥해읍 칠포1리와 오도1리 간 해안도보길인 ‘동해안 연안녹색길’이 개방됐다.

칠포리와 오도리 900m구간은 목제데크와 목교로 연결돼 있어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해안을 바라볼 수 있는 ‘해오름전망대’도 설치돼 있다.

특히 ‘해오름전망대’ 끝부분에는 철제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바다가 내려다보이며 스카이워크 위를 걸으면 아찔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탁 트인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사이에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송림테마거리’ 등 포항에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힐링명소가 많다.

따뜻한 봄이 오면 가족, 연인과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포항의 숨은 힐링명소로 떠나보자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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