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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고용시장, 지루한 흐림세 지속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2-27 15:54 KRD7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 #인력채용

지역기업 62.3% 올해 신규인력 채용계획 없어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지역 60%가 넘는 기업들이 올해 신규 인력채용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고용시장이 좀체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포항지역 기업 7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지역기업 인력채용 실태조사결과'에서 62.3%가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61.3%가 신규 인력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한데 비해 1%p 증가한 것으로 지역기업들의 경기가 좀체 호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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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채용계획이 있는 37.7%의 기업들은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의한 충원이 73.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타 신규사업 진출 14.8%, 인원 부족 8.8%, 경기호전 예상에 생산시설 확충 2.9% 순으로 채용이유를 들었다.

이들 기업들은 수시채용(44.7%)을 선호했고 1/4분기 29.8%, 2/4분기 14.9%, 3/4분기 10.6% 순으로 채용계획이 있음을 답했으며 72.3%가 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채용계획 수립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매출․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57.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건비 부담 25%, 대내외 경기변동 8.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포항상의는"장기간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직원채용 시 노동부 인턴제도를 이용하겠다는 업체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등 고용시장이 좀체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구인난을 겪는 업체들은 낮은 임금수준과 복리후생때문으로 직원 이직 방지를 위해서는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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