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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사랑의 땔감’ 무상지원으로 훈훈함 더해져

NSP통신, 이영춘 기자, 2016-12-05 18:1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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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TV]고흥군, ‘사랑의 땔감’ 무상지원으로 훈훈함 더해져
NSP통신- (이영춘 기자)
(이영춘 기자)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은 추운 겨울철을 맞이해 숲가꾸기사업 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어려운 이웃(120가구 대상)에게 무상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랑의 땔감'은 고흥군이 숲 가꾸기를 추진 하면서 생산된 목재중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땔감으로 고흥군 도하면 집재장에 적재해 이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30cm 간격으로 조재된 땔감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명종필 / 고흥군 환경산림과 산림경영담당
Q : '사랑의 땔감' 지원에 대한 고흥군의 추진 배경에 대해서
A : 매년 겨울철이면은 땔감이나 연료가 부족해서 춥게 사시는 분들을 위해서 저희 군에서는 그분들이 겨울에 따뜻하고 화목하게 살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을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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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향후 고흥군의 계획이나 포부에 대해서
A : 10여년 전부터 계속 추진해온 사랑의 땔감 공급운동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가구라도 더 많은 가정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군은 지난달 11월 28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10여일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58가구, 차상위 25가구 장애인 28가구, 노인돌봄기본대상자 9가구 등 총 120가구에 1톤차량 1대 분량(3㎥/가구당)의 땔감을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인력을 편성해 대상자 자택으로 직접 배달함으로써 수혜자가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인터뷰] 한대영 / 고흥군 풍양면 (69세)
Q : (사랑의 땔감을) 갔다드리면 사용자 댁에서는 어떤 반응이 있나요?
A : 아주 좋아하죠. 노약자들이기 때문에 통나무를 통째로 가져다 드리면 힘들고 이렇게 적당히 잘라서 가져다 드리면 아주 좋아합니다.

[인터뷰] 한이심 / 고흥군 고흥읍
Q : 이웃에게 땔감을 나눠주고 차곡차곡 쌓아지는걸 볼 때 그 심경이 어떠신지요?
A : 보람을 느끼죠. 없는 가정에 이렇게 갔다주니까 기분이 좋고 마음이 흐뭇해요. 힘은 들어도 좋은일을 하니까 좋죠.

[인터뷰] 김옥심 / 고흥군 포두면
Q : 땔감을 받으니까 기분이 어떠신가요?
A : 나무가 쟁겨져있어... 기분이 좋아요! 나무들 많이 주셔서 따뜻하게 살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마음도 넉넉하구요...

[인터뷰] 김소아 / 고흥군 포두면
Q : 해마다 땔감을 받으세요?
A : 네, 해마다 받습니다. 좋죠! 방 따뜻하게 불 때고 자면... 좋습니다. 이만큼!

고흥군의 '사랑의 땔감' 무상지원으로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를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로 거듭나길 바라며 고흥군의 또 다른 주민복지 사업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nsp뉴스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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