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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전자고 최예슬 선수, 일본 최강 여자프로팀 ‘아이낙(INAC)’ 입단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11-28 15: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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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고등학생 신분으로는 우리나라 최초...“꼭 살아남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파”

NSP통신-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여자전자고 축구부 3학년 측면 수비수 최예슬(18) 선수가 여자 고등학생 신분으로는 우리나라 최초로 일본 프로팀에 입단 했다.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구항회 교장)는 28일 교장실에서 일본 여자프로축구 아이낙팀과 최예슬 선수 아버지, 지도자, 학교 관계자, 아이낙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예슬 선수의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최예슬 선수는 입단 소감에서 “평소에 뛰고 싶었던 리그와 팀에 입단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일본에 10여 일 동안 머물며 테스트와 아이낙팀 시합경기를 보면서 열심히 해서 꼭 이 팀에서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이렇게 입단 하게 됐다”며 입단 사진을 자랑스럽게 들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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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선 아이낙에 살아남아 게임에 많이 출전 하는게 목표다”며 “그 다음은 당연히 주전 풀타임 이다. 최선을 다해 일본리그를 주름잡는 한국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일본 프로리그를 대표하는 최강 아이낙은 일본 대표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고 인기가 가장 높은 세계 최고 명문 팀으로 상당히 수준 높은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일본 무대에 도전하고 있지만 일본리그는 물론 아이낙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최예슬 선수가 두 번째다.

최예슬 선수는 강릉 성덕초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강릉 경포여중을 거쳐 포항여자전자고에 진학했다.

키가 작은 그를 걱정한 부모가 개인기능과 기초기능향상이 답이라고 판단하고 수소문 끝에 포항여자전자고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재학시설 수상경력은 2014년 전국대회 준우승 2회, 2015년 전국대회 우승 1회, 2016년 전국대회 3관왕(추계연맹전, 선수권, 전국체전) 등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풀타임으로 게임을 뛰었으며, 탁월한 위치선정과 높은 게임전술 이해도로 각 대학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가 많아 행복한 고민을 했을 정도다.

아이낙 한국지사장은 “측면 수비수인 최예슬은 탄탄한 기본기와 키(163cm)는 작지만 강한 몸싸움과 승부근성 지칠 줄 모르는 체력, 정교한 패스를 높게 샀다”며 “또한 카운트 킥의 정교한만 장착한다면 더 높이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다”고 입단소감을 평했다.

포항여자전자고 이성천 감독은 “입단은 했지만 앞으로가 더 험난하다. 일본리그의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이고 냉정히 말해 한국리그와는 큰 차이가 있다”며 “언제 어떤 선수가 나타나 자리를 꿰찰지 몰라 늘 긴장해야 한다. 실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하부리그로 내려가거나 짐을 싸야 할 것이다”고 강도 높은 조언을 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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