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전문의 칼럼

교통사고 치료,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6-10-27 16:13 KRD7
#자생한방병원 #문태웅 #교통사고 #골든타임 #기고
NSP통신-▲문태웅 분당자생한방병원 원장
▲문태웅 분당자생한방병원 원장

(서울=NSP통신) 출퇴근부터 여가 활동까지 자동차는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해졌다.

아마 당장 도로를 살펴봐도 수십, 수백 대의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200만대에 육박 하다고 한다.

G03-8236672469

국민 두 명당 한 대 꼴로 차가 있는 셈이다.

하지만 늘어난 자동차 대수만큼 같이 증가하는 것도 있다.

바로 교통사고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합통계에 따르면 2015년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약 114만 건 이상이었다.

5년 전인 2011년 대비 30프로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따라서 교통사고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의료 손실도 같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이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적절한 교통사고 치료다.

사실 경미한 교통사고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지난 4월 자생한방병원이 ‘교통사고 클리닉’을 내원한 환자 85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교통사고 후 통증을 묵히면 묵힐수록 치료효과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사고 후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을수록 치료 효과는 더욱 좋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교통사고 후 48시간 이내에 병원에 내원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두고 치료 전과 후 통증 정도를 각각 나눠 설문했다.

우선 전체 교통사고 환자의 595명(69프로)은 사고 후 48시간 이내에 병원을 내원한 반면 262명(31프로)의 환자는 병원 첫 내원까지 3일 이상을 미룬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 객관적인 통증척도의 비교분석을 위해 ‘통증 없음’을 0으로 ‘극심한 통증’을 10으로 삼고 각각 치료 전과 치료 후로 나눠 그 통증 정도를 기록하도록 했다.

그 결과 48시간 이내 병원을 찾은 환자의 경우 치료 전 통증 척도가 6.75에서 치료 후 3.05로 통증이 3.7 감소했다.

반면 통증을 묵히다 병원을 찾은 환자의 통증 척도는 치료 전 6.89에서 치료 후 4.98로 1.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 셈이다.

이는 교통사고가 ‘편타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편타손상이란 갑자기 몸이 강하게 젖혀지면서 인대와 근육에 타격을 주는 것을 말한다.

편타손상으로 인해 목 통증뿐만 아니라 허리, 어깨 등 복합부위의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손발 저림,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예측되지 않은 충격 탓에 편타손상으로 인한 통증이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 간 이어질 수 있다.

하루는 허리가 아프다가 하루는 목이 아픈 식으로 불규칙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편타손상은 X-RAY나 CT, MRI와 같은 검진으로도 정확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치료를 미뤘다간 만성 후유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교통사고 후 반드시 골든타임을 지켜야 할 이유다.(글:문태웅 분당자생한방병원 원장)

NSP통신/NSP TV peopl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