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만발한 도심의 공원 한 가운데에서 시끌벅적한 옛 시골풍경이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색다른 경험이 돼 줄 2016 순천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이 열리고 있는 순천시 신대 도시농업공원입니다.
도시농업 출범 3년차인 순천시는 올 4월 220개의 텃밭을 분양하고 5월부터 지금까지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과 실습장으로 활용하면서 시기별로 다른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착한 먹거리와 건강한 생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체험거리도 많은데요, 집에서 가꿀 수 있는 모종을 나눠주고 봄부터 가꿔온 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하는 체험을 하고, 1평 남짓의 텃밭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행사장에 전시된 전국 뜰안愛텃밭 공모전 출품작을 추첨해 분양해 주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조충훈 순천시장
순천시 의 로컬푸드 장터가 열리고, 친환경 농자재와 우리 철로 만든 수제 농기구도 있는데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텃밭 100% 즐기기라는 프로그램인데 넓은 쌈채밭에서 직접 수확한 야채로 전을 부쳐 먹거나 약간의 호사를 부려 숯불바베큐와 함께 쌈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일 순천n매실 대표
또한 텃밭랠리를 통해 공원 전체를 완주하면 2000원짜리 도시농업 화폐를 받아 현장에서 체험 또는 물품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 도심 내 전통시장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순천시 박승조 농업정책과장
도시 안의 농촌, 농촌 속의 도시에서 누리는 아주 특별한 생태적 농업문화축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가 텃밭과 정원이 어우러진 도시농업 현장에서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과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nsp통신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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