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함평축산협동조합의 ‘함평천지한우’가 호남지역 한우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업체가 됐다.
전국적으로도 평창영원정선축협의 대관령한우에 이어 두 번째로 HACCP 황금마크를 획득한 것이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27일 전남 함평에 위치하고 있는 함평축협 본사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에 대한 인증서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함평축협 임희구 조합장, 박용권 전무와 전남도청 권두석 축산과장, 함평군청의 채대섭 축수산과장을 비롯해 정영기 고급육회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만 원장은 통합 인증서와 통합인증 경영체 현판을 임희구 조합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는 가축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및 판매 등 모든 단계에서 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을 이행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로 HACCP 이력추적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통합인증을 받는 대상은 농․축협조합, 연간 판매액이 50억 이상인 축산물판매업자 등으로 축산물의 모든 유통단계에서 HACCP을 적용해 관리할 수 있는 업체다.
통합인증을 받은 업체는 함평천지한우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한우, 돼지, 육계 등 총 20개 이른다.
함평축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4년 5월 축산물인증원과 MOU를 체결한 뒤 호남지원과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현장 컨설팅 및 기술지도, HACCP 교육 등을 받는 노력 끝에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됐다.
임희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요즘, 위생안전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사명감과 관내 최초 안전관리통합인증업소의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새로운 성과를 위해 인증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행복한 먹거리 안전을 선도하는 축산물HACCP인증기관 이라는 비전을 갖고, 안전관리통합인증 확산을 위한 브랜드 경영체와 MOU체결, HACCP 특별교육, 맞춤형 현장 컨설팅 등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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