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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POSCO(005490)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는 9일 철의 날을 맞아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광양중마초등학교 3개반과 광양제철초등학교 2개반 등 2학년 어린이 13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원리의 이해를 돕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유소년들에게 ‘철’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2014년 9월부터 매년 2회(상, 하반기) 서울, 포항, 광양에서 개최되고 있다.

금년 상반기 주니어 공학교실에는 광양제철소 젊은 엔지니어를 중심으로10명의 강사를 선발하고, 2인 1조로 각 학급에서 수업을 실시했다.

강의에 사용한 학습교구는 신기술 또는 철강기술과 관련된 주제로 ‘형상기억합금’ 실습재료를 준비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광양중마초등학교 고강식 담당교사는 “포스코에서 지원한 학습교구를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유익한 수업이었고, 강사로 참여해준 광양제철소 엔지니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주니어공학교실 강사로 참여한 광양제철소 김창헌(냉연부)씨는 “수업을 지도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해 주어 강사에게도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2015년 하반기에도 광양중앙초등학교 4개반, 광양태인초등학교 1개반, 광영초등학교 2개반 등 167명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16년 하반기에도 지역의 미래 과학 꿈나무들을 위해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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