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가 국제학회에서 우수 구연상 및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선영·조동휴 교수는 지난달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온열암치료학회(ICHO, International Congress of Hyperthermic Oncology)에서 온열치료 관련연구로 우수 구연상 및 포스터상(ASIAN KOREAN TRAVEL AWARD-ORAL PRESENTATION AND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는 세계 각지의 온열치료와 관련된 임상의 및 과학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대표로 참석한 이교수는 ‘방사선치료를 받고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아제 단독요법과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암치료 병용요법 치료결과 비교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선영 교수는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암치료를 병용할 경우 항암제 단독요법에 비해 치료 반응률이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 이선영·조동휴 교수팀은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온열치료를 적용했을 때 자궁경부 부위의 혈류량 증가와 온도 상승의 결과보고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는 온열치료 시행 시 종괴 내의 혈류량 및 온도 변화를 직접적으로 측정한 연구 결과로 항암 화학 치료 및 방사선 치료의 병행 시 치료 병행 시작 시기 및 병용 치료시의 치료 효과 증가 정도를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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