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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교육실에서 신규 간호사들이 EMR교육을 받고 있다. (포항성모병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30일 최근 병상의 증가와 함께 간호인재들의 입사가 증가함에 따라 장거리에 거주하는 간호사의 편의를 위해 새롭게 확충한 기숙사의 축복식을 가졌다.

성모병원은 기존 기숙사에 15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31,913㎡, 연면적 1,047㎡ 규모로 2인 1실 구조의 21실과 탕비실, 휴게실, 샤워실을 갖추고 안전을 위해 화재감지기, 옥내소화전, 수직구조대, 방화스크린 등을 설치해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위급상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각 방의 문에는 전자도어를 설치해 보안성을 갖추고 개인용 침대와 책상, 옷장과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고, 각 층마다 전자레인지와 정수기 등을 갖춘 탕비실이 있어 교대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2층에 마련된 전산교육실은 교육용 PC 21대와 함께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EMR(전자의무기록)과 OCS(처방전달시스템)를 포함해 간호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순차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업무파악능력과 자기개발능력 향상으로 개개인의 전문성이 강화되기에 직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기교육 이외에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자유롭게 전산교육실을 이용할 수가 있어 근무시간 외에도 미리 본인의 병동의 상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게됨으로써 한층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병원장 이종녀 엘리사벳 수녀는 “간호현장에서 진심을 담아 간호서비스를 실시하는 간호사들에게 쉴 때 만큼은 최대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간호사를 포함해 전 직원들이 즐거운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지난해 9월 최고급 안마의자와 운동기구, 탁구장을 갖춘 직원 힐링센터를 오픈하면서 지역 의료계에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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