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김영규 예비후보(여수 갑), '참기름 동영상' 제작·유포자 사과 요구(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김영규 국회의원(여수 갑) 예비후보가 최근 ‘참기름 관련 동영상’ 유포자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일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L모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참기름 제공의혹 건“은 사실이 왜곡됐음이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L모 후보는 이 사건에 대한 전말공개와 여수시민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호도한 점에 대해 양심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즉각 실시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1일 L모 예비후보가 ‘K모 후보를 지칭하며 제기한 참기름 제공의혹 동영상 유포 사건’은 사건 당사자인 김 모(68·여)씨의 해명으로 사실이 왜곡 됐음이 확인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당사자의 해명에 의하면 “매년 명절이 되면 의례적으로 해왔던 것처럼 '명절 잘 보내라며 참기름 5병을 짜서 지인들에게 줬다'는 것인데 이걸 마치 선거운동인 것처럼 부풀려서 선거에 악용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런 의혹제기가 애초부터 구시대적일뿐만 아니라 일고의 가치도 없는 터무니없는 일이라 생각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L모 예비후보는 자기가 만든 동영상에 직접 나와 ‘K모 후보가 참기름을 제공하고 오히려 자신에게 뒤집어씌운 것처럼 연기까지 하면서 마치 직접적인 피해자인 양 사실을 호도하고 시민들을 우롱해 반사적 이익을 꾀하려 하는 등 파렴치의 극치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사건 당사자의 해명이 있고난 뒤부터 L모 예비후보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식으로 확실한 사과 한마디 없이 얼버무리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상대를 비방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인터넷 공간과 SNS를 통해 확산 유포시킨 것은 지성인의 처사라고 하기에는 치졸하고 비열하다는 생각이 들어 공명선거를 기대하는 시민들께 크나큰 실망을 안겨줬다고 생각 한다”고 일갈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제라도 여수시민들 앞에 떳떳하게 나서서 사건 전말의 진실을 밝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양심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것만이 손상된 여수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일이며 또한 여수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사람의 올바른 도리라고 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본인은 앞으로 상대방을 헐뜯고 비방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반드시 그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며 다시 한 번 정책선거, 공명선거에 임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