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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야간에 도서지역에서 50대 교통사고 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함정이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저녁 9시 35분경 신안군 임자면 진리에서 교통사고로 박모(52·남)씨와 남모(50대·남)씨가 출혈이 있어 대형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임자보건소장의 신고가 접수되어 해경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이들은 시골 섬마을 길을 보행 중 깜깜한 밤 이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던 차량에 치어 교통사고가 발생해 남씨는 오른쪽 어깨골절 의심, 박씨는 안면부 출혈이 있어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돼 긴급히 이송요청을 한 것.

긴급 이송지시를 받은 인근 경비함정은 신고접수 15분여 만에 임자도 진리 선착장에 도착, 환자 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경비함정으로 안전하게 싣고 목포 소재 한국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차후 교통사고 관련 골절 가능성을 염려해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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