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코, 삼척시와 손잡고 친환경 경쟁력 ‘앞장’
(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발암물질인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PCBs)을 함유하고 있는 변압기 사용업체에 대해 특별 지도·단속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PCBs는 변압기와 콘덴서 등 전기설비에 사용되는 절연유에 함유된 염소계 유기화합물로, 인체에 해롭고 자연환경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군은 이런 PCBs의 불법 배출과 처리를 근절시키기 위해 PCBs를 함유하고 있는 관내 변압기 사용업체를 무작위로 선정해 내달 2일까지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 폐 변압기에 대한 처리증명 확인 여부 ▲ 보관기간 준수 여부 ▲ 폐기물의 위탁 및 적법 처리 여부 ▲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지도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불법적인 PCBs 배출과 처리를 미리 근절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폐기 시에는 군에 지정폐기물처리계획 신고를 한 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