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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러시아 의료시장 개척 ‘박차’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9-21 17:10 KRD7
#화순전남대병원

이르쿠츠크 제1시립병원 등과 MOU 체결···현지 무료진료 및 암치유 의술 전파

NSP통신-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이 러시아 이르쿠츠크 제1시립병원을 방문, MOU 체결 후 파블륙 레오니드 병원장(앞줄 왼쪽)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이 러시아 이르쿠츠크 제1시립병원을 방문, MOU 체결 후 파블륙 레오니드 병원장(앞줄 왼쪽)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한국의료의 글로벌화’를 도모하며 러시아 의료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용범 병원장과 김성완 사무국장, 박숙령 간호부장, 윤정한(내분비외과) 정신·김인영(신경외과) 권동득(비뇨기과)교수 등 의료진 일행은 지난 10~15일 동시베리아지역 행정·경제 중심지인 이르쿠츠크시 일원을 방문했다.

조원장 일행은 현지 의료기관과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무료 진료를 펼쳐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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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 제1시립병원, 120년의 역사를 가진 시립 이바노-마트레닌스카야 소아병원 등과 새로이 MOU를 체결했고, 지난 2012년 이미 MOU를 맺은 제3시립병원과 이르쿠츠크 인근의 앙가르스크 검진센터도 방문했다.

이르쿠츠크 제1시립병원의 파블륙 레오니드 병원장은 “암특화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의 의료역량과 치유환경, 첨단시스템이 탁월한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의료기술·인적 교류 등 활발한 상호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 일행은 이르쿠츠크, 앙가르스크에서 70여 명의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도 펼쳤다.

상담받은 이들 중 몇몇은 화순을 찾아 진료받겠다고 약속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이미 뇌종양·전립선암·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10여 명의 현지환자들을 만나 상태를 돌봐주기도 했다.

조용범 원장은 “이르쿠츠크는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보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더 가까운 곳이다. 한국 의술이 뛰어나고 의료비가 더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암 분야 첨단의술을 통해 러시아 의료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가겠다. 현지 의료지원은 물론 의료진 연수 등 함께 할 프로그램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르쿠츠크는 동시베리아의 중심지이며, 러시아와 몽골, 중국을 잇는 교역요충지이다.

세계자연유산인 바이칼 호수에 근접해 있는 곳으로, 인천공항과의 직항노선이 개설돼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한국보다 의료수준이 낮아 의료관광 수요 잠재력이 큰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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