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전남=NSP통신) 조성호 기자 = 전문직업인들이 취업준비생에게 직업의 지식과 경험을 전하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

트임창공동체(대표 양원석)는 지난 16일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전문직업인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휴먼라이브러리 시간을 가졌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책이 아닌 사람책을 빌려 독자가 사람책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으면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제도다.

올해 두 번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은행원, 경영인, 기자, 변호사, 연구원, 번역가,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간접 경헙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취업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해주는 ‘희망상담’ 프로그램 및 레크레이션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직업상담을 받은 이효빈(여·20·용봉동)씨는 “이번 상담을 통해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간접 경험하게 됐다. 직업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트임창공동체 양원석 대표는 “다양한 직업을 간접 체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희망을 줄 수 있는 시간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창설된 트임창공동체는 학교, 동아리 등 졸업생들이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회·공공의 목적을 위해 함께 활동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새로운 나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리잡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