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장흥군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님프만 이불·커튼에서 지난 19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8백만 원 상당의 이불 100채를 장흥군에 기탁했다.
기탁된 이불은 지역 내 조손가정과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으로, 김종근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1억 원 상당의 이불을 기탁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종근씨는 “나누는 기쁨은 그 어떤 행복보다 크다면서 12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이불 한 채의 포근함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8지역은 지난 19일 거동이 불편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보행보조기 42대를 장흥군에 기탁했으며 장흥로타리클럽, 관산로타리클럽, 장흥중앙로타리클럽, 정남진로타리클럽, 한솔로타리클럽 회원과 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기탁식은 퇴행성관절염이나 근력부족 등으로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기탁된 보행보조기는 높이 조절해 어르신들의 보행을 지지할 수 있고, 의자 기능과 장바구니를 갖추고 있어 연로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이다.
보행보조기를 지원받은 안양면 손씨 어르신은"관절염으로 걷기가 몹시 불편해 남이 쓰던 유모차를 얻어서 의지해 다녔는데, 튼튼한 보행보조기를 전달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정철 지역대표는 “젊은 날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활동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8지역에서는 지난 1월에도 보행보조기 50대를 지원했으며 매년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 다문화가정 지원, 어르신 안부살피기 등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과 후원에 앞장 서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nsp3200@nspna.com, 김동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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