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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박물관 음악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20일 군산영광여고 합창단을 초청해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음악회를 개최한다.

박물관 로비에서 마련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군산영광여고 선교합창단이 출연,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곡들을 선정해 율동과 수화에 맞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965년 창단된 군산영광여고 선교합창단은 군산을 대표하는 학생합창단으로 정기음악회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밖에도 전국 순회 연주회와 고아원, 소년원 등에서 무료공연을 계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는 2012년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계기로 그동안 체험학습 활성화 및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6월 근대문화벨트사업의 완공으로 박물관 인근의 8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올해 39만명의 관람객이 방문, 개관 이후 39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91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매주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줄 서서 입장권을 예매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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