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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군정 안정 바탕으로 명품화순 건설할 터”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10-08 12:28 KRD7
#화순군

취임 100일 맞은 구충곤 화순군수 인터뷰

NSP통신-구충곤 화순군수. (화순군)
구충곤 화순군수. (화순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오직 ‘명품 화순’의 미래를 생각하며 열심히 뛰었던 100일 이었습니다.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구충곤 화순 군수가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군정 안정을 바탕으로 화순군을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명품 화순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구 군수는 민선 6기 출범 100일을 맞아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사항 6개 분야, 33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이행계획을 수립해 화순 발전을 위한 100년 대계를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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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취임 100일을 맞은 구 군수와의 일문일답.

▲군정을 이끌며 최대의 성과를 꼽는다면.

-군민의 오랜 숙원인 ‘군민의 화합’과 ‘군정의 안정’을 빠른 시일 내에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특히 군과 군의회, 군민이 긴밀하게 소통해 군민에게는 ‘군정 안정’이라는 선물을 드리게 됐다.

군민은 군정에 적극 협조해 군민이 원하는 ‘복지 화순’, ‘명품 화순’을 만드는 기초공사를 다졌는데, 특히 군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군정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잦은 선거 등으로 반목과 갈등이 팽배했으나 공직사회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로 안정을 찾아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 지 파악해 군정의 방향을 잘 설정해 운영할 수 있게 된 것도 보람으로 생각한다.

▲여타 도시와의 상생 협력의 결실을 든다면.

-광주시와의 상생 협력을 빼놓을 수 없다.

우리 군은 천하절경인 화순적벽을 30년 만에 군민의 품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적벽 개방은 광주․전남 상생협력의 하나로 저와 군민의 강력한 의지가 결실을 맺은 결과다.

저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지난 6일 광주․전남 공동번영과 상생 발전의 하나로 동복댐 상수원 보호구역 내 화순적벽 개방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적벽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전용버스를 이용, 주 3회,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앞으로 문화중심도시인 광주 문화벨트 폭을 화순까지 연장해 화순을 문화중심도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6기 광주․전남 상생 프로젝트 하나로 광주시 동구, 남구와 의료관광 및 중국 관광객 유치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우리 군은 주자묘, 정율성 선생 관련 유적, 적벽 등 중국인 관광객에게 친숙한 관광자원을 상품화하고,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군의 관광자원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민선 6기 공약인 ‘100원 효도택시 등에 설명한다면.

민선 6기 공약인 ‘100원 효도택시’도 연말께 운영된다.

‘100원 효도택시’는 버스 운행이 어려운 교통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운영되는데, 이낙연 전남지사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화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운영하는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화순군은 현재 관련 조례안을 지난달 23일 입법 예고했고, 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올 해 1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복지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명품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정기 인사 때 읍면사무소에 복지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지역 어르신 비율이 23%가 넘는데, 대부분이 혼자 사시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계를 새로 만들었다.

▲군민 · 의회와 소통행정을 자평한다면.

-초도 순회방문에서 군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군민과 격의 없이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군민이 주인 되는 ‘소통행정’의 본보기가 되려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군민이 민원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얘기하면 군수가 바로 답변하는 즉문즉답(卽問卽答) 형식으로 진행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는 달리 사전에 질의자를 선정하지 않는 가운데 진행돼 대화가 훨씬 깊이 있고, 진솔하게 이뤄졌다.

특히 군의회 정례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선 군의회 의장 등 대다수의 군의원들이 빠짐없이 참석, 의회와 상생하며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취임 이후 공직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각종 회의도 일방적인 보고 형식이 아닌 토론문화로 바뀌고 있다.

취임 이후 간부회의를 과거처럼 업무보고 중심에서 상호 토론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토론중심으로 운영하다보니 지나치기 쉬운 중요한 문제를 짚고 갈 수 있어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군수가 주요 행사 등 대규모 행사에만 참석하는 것도 달라진 공직문화로 꼽고 싶다.

각종 행사 참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소규모 행사는 실과소장 등에게 위임해 저는 중앙부처와 도의 예산확보 등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군정 주요시책과 현안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군정을 이끌며 가장 중시하는 것을 든다면.

군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군민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하지 않는 ‘섬기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다.

군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면사무소에 복지담당을 신설하고, 노인, 아동, 다문화가족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주민들의 편에 서서 군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급적 현장에 나가 주민들의 얘기를 듣고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가백신연구센터를 비롯해 의료 기기 관련 강소기업, 여성친화적인 콜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법적 테두리 안에서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다.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발 벗고 나서줄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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