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도서지역 어업인들의 행정서비스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어업지도선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활동을 전개해 도서지역 어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활동은 도서어촌 지역의 공동화 현상과 노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바다 조업으로 각종 생활민원을 적기에 신청하기 힘든 도서지역 어업인의 애로를 해소하고 다양한 해양수산 행정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관내 수산기술사업소, 해경어업정보통신국, 수협,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매월 실시하고 있다.
시는 어업지도선으로 일선 조업현장과 도서지역 어업인들이 주로 모이는 곳을 방문해 시기 도래한 시정·시책을 홍보하고 어민들이 어업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청취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도서지역 어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어업지도선을 어업활동 도우미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오랫동안 단속 업무용으로 굳어진 어업지도선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바꾸고, 어업인과 시민들의 신뢰를 제고해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시정 지표에 충실히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어업지도선을 어선 안전조업과 조업어선의 불편사항 해소에 역점을 두고, 적조예찰과 방제작업, 해상 정화활동, 불법어업 예방지도 외 도서지역 환자 긴급수송, 구조구난활동과 도서수색, 자원봉사활동, 군부대 작전지원 등 행정선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천시는 FRP(섬유강화플라스틱)선으로 된 22톤급 어업지도선 1척을 보유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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