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8개 동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는 발급이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80건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이 접수됐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주민등록증을 직접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신분 확인이 가능해지며 편리하고 안전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방법은 총 2가지로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QR코드를 촬영한 후 발급받는 방식과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에 휴대전화를 접촉해 직접 발급받는 방식이 있다.
두 방법 모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설치가 필요하며 실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면 별도 비용 없이 즉시 발급된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발급을 시작한 실물 주민등록증이다. 일반 주민등록증 이용자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재발급을 받으려면 기존 재발급 수수료 5000원과 IC칩 삽입 수수료 5000원을 합쳐 1만원을 내야 하지만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만 17세 신규 대상자는 IC칩 삽입 수수료를 면제받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홍보를 전개하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서비스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