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오는 3월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 운행한다.
이번 노선개편은 주민 의견과 운수업체 의견 등을 반영해 감회된 운행횟수를 복원하고 새로운 교통여건 변화에 맞춰 일부 노선을 신설, 증회했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삼일중·고, 삼척여고, 삼척중학교를 경유하는 노선이 추가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됐다.
또 추암해변과 동해역(KTX)을 경유하는 노선(112번)도 신설됐다. 해당 노선은 삼척터미널, 삼척시청, 강원대학교(5공학관), 후진, 증산, 추암, 동해역(반환점)을 경유한다. 기존 삼척터미널~증산 간 노선(111번)은 추암까지 연장 운행해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5공학관) 경유 노선(112번, 21-3번)이 추가돼 대학생들의 이동 여건도 향상된다.
또한 건지주공~정라진 순환노선(107번)이 신설돼 1일 20회 왕복 운영으로 시내 외곽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며 시내 순환노선 중 중복되는 노선은 폐지 및 통합된다.
이밖에 근덕~상군천(202번), 근덕~상마읍(212번, 213번) 등 근덕 순환노선이 신설되고 삼척터미널~금계 노선(220번)이 2회로 증회(오랍드리버스 포함 총 3회)되며 삼척~호산 직행구간 노선(241번)이 신설돼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 여건도 개선했다.
기타 자세한 노선변경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으로 통학생들과 교통 취약지 주민들의 대중교통 여건이 조금이나마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한 대중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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