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에 지난해 12월 31일 임인년의 마지막 순간과 2023년 계묘년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올해 강릉을 찾은 해맞이 인파는 경포 15만명, 정동진 5만명, 안목해변 5만명 등 30여 만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행사의 안전과 교통관리 강화를 위해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등 안전관리 유관기관과의 2차례 대책회의를 거쳐 협력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안전 최우선을 위해 해맞이 행사의 규모를 줄이고 관광객의 질서유지와 방역, 교통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해맞이를 찾은 수십만의 인파는 시와 유관기관의 질서유지 통제에 잘 따라줘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매년 일출시간에 순식간에 몰리는 일출 특성상 교통체증으로 인한 일부 도로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5편 증편된 정동진 해맞이 열차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경찰, 모범운전자협회, 자율방범대 등 교통인력의 통제, 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교통체증이 빠르게 해소됐다.
김홍규 시장은 “2023년 계묘년의 해맞이를 안전사고 하나 없이 치를 수 있게 협조해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며 따듯한 강릉 바다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일출처럼 2023년 따듯하고 희망찬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강릉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시청에서 임영대종 타종식과 경포 해넘이 버스킹 행사, 모래시계 회전식, 정동진 해넘이 송년 트롯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에 불거리를 제공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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