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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에 위치한 비봉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지사배 겸 제44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12일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비봉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경기도지사배 겸 제44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가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전국에서 9개 도·광역시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 개회식에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효식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회장, 조만수 한국농아인축구연맹 회장, 최성균 대한장애인축구협회 부회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이용운, 오문섭 화성특례시의원, 신현주 화성특례시 복지국장, 이봉준 국민의힘 수원갑 당협위원장, 유재광 수원특례시의원, 홍종수 전 수원특례시의원, 조동현 전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을 비롯한 경기도 시군 장애인축구협회장, 경기도 농아인협회 지회장, 전국 시도 농아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효식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회장은 “제1회 경기도지사배 겸 제44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참가하신 선수단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한다. 대회 준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주신 조만수 한국농아인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연맹 분들과 화성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는 이번 제1회 경기도지사배 경 제44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를 기점으로 여러분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특례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시고 한 선수도 부상 없이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뤄주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배흥순 경기도농아인축구단 단장의 대회선언을 시작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격려사에서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께 감사드리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초대 사무처장으로 장애인체육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주신 화성특례시 문화복지위원장이신 이용훈 의원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농아인 사회의 화합과 소통 증진시키는 중요한 행사되길

사진 윗쪽부터 김효식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회장의 환영사,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격려사,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의 축사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그는 “바쁜 일정에도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오신 선수단 모든 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 대회가 끝나는 마지막까지 즐기시는 유쾌한 시간이 되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현주 화성특례시 복지국장은 축사를 통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하게 됐다. 대회를 준비해 주신 김효식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회장과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국농아인축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 차원을 넘어 농아인 사회의 화합과 소통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행사로 이를 통해 농아인 스포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화성특례시는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과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시는 지난 2023년에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축구팀을 창단해 해당 팀이 지난해에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선수들께서는 그동안 땀과 열정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펼치시기를 바라며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화성특례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저는 조기 축구를 40년간 해온 축구 마니아로 축구를 통해 하나 되는 대회가 되기를 기원드리며 전국 각지에서 오신 선수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좋은 결과를 얻으시고 안전한 경기가 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농아인축구에 대한 관심이 화성특례시에도 가득하길

사진 윗쪽부터 조만수 한국농아인축구연맹 회장의 대회사, 개회식 후 관계자들과 선수들의 기념 촬영, 입상한 단체자들과 김효식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회장, 조만수 한국농아인축구연맹 회장이 기념 촬영 하는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조만수 한국농아인축구연맹 회장은 “대회를 준비해주시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전국 농아인축구대회는 수준급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대회를 펼치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경기가 화성특례시에서 펼쳐질 것으로 생각된다. 농아인축구에 대한 관심이 화성특례시에도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후 경기도지사 감사패는 조만수 한국농아인축구연맹 회장과 유재광 수원특례시의원이 수상했고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은 김상태 경기도 장애인축구협회 총괄 감독과 이인창 경기도 장애인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받았다.

1박 2일간 열린 대회는 진눈깨비가 날리고 여름 태풍 수준의 비바람이 몰아 쳤지만 승리를 향한 전국 지역 대표 선수들의 의지를 꺾지 못했고 혈전 끝에 우승 용인특례시, 2위 충청남도, 3위 대구광역시가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 선수상에는 유호찬(용인특례시), 우수 선수상 이시헌(충청남도), 득점상 정준영(용인특례시)선수가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한국농아인축구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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