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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도서관의 날’ 책을 넘어 다양한 문화행사 열린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04-10 10:1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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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지식 나눔이라는 도서관의 본질 되새기고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 확장

NSP통신-꿈두레도서관 독서캠핑장 전경. (사진 = 오산시)
꿈두레도서관 독서캠핑장 전경.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도서관이 제3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제61회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봄맞이 문화행사를 펼친다.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와 지식 나눔이라는 도서관의 본질을 되새기고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오는 12일 하루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대출권 수를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하는 ‘두배로 데이’가 운영돼 책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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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도서관은 연령과 관심사를 고려한 맞춤형 행사로 도서관의 문을 넓힌다.

오산의 대표 도서관 역할을 하는 중앙도서관은 주말마다 동화구연, 어린이 마술체험, 가족 매직쇼, 지역작가 전시회 등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행사를 마련했다.

꿈두레도서관은 독서캠핑공원을 중심으로 북크닉, 시민탐방학교, 유아코딩 수업 등을 선보이며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독서캠프’가 열린다. 전국 최초 독서 캠핑장 콘셉트로 8개 캠핑동과 야외화장실 등 기반시설도 갖췄다.

양산도서관은 12일 마술과 독서 권장을 결합한 ‘신비한 도서관 다락방 공연’을 진행하고 초평도서관은 한 달간 시니어 도서전, 큰글자 도서 홍보, 그림책 추천 전시, 인생 일기장 배부 등 노인 맞춤 행사를 연다. 15일엔 초등학생 대상 독서 체험 강좌도 마련된다.

전국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은 13일 ‘춤추는 타악, 마법에 빠지다’, 30일 ‘코믹 저글링 쇼쇼쇼’ 등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진 이색 무대를 준비했다.

어린이도서관 햇살마루도서관은 ‘어른도 갖고 싶어요 독서통장’ 행사를 통해 기존에 어린이에게만 발급하던 독서통장을 성인에게도 발급해 전 세대가 독서 기록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3일에는 샌드아트와 마술이 어우러진 공연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빌리는 곳이 아니라 시민들이 머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 시는 앞으로도 도서관이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는 직장 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산시 전 직원 대상 관외 지역 우수사례 도서관 벤치마킹도 함께 추진하며 오산문화재단 문화원, 교육재단 어린이도서연구회,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협업해 민·관이 함께하는 독서 문화진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서관은 과거 도서 대출만 하던 단순한 공간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소통 공간으로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장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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