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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왼쪽)가 함세웅 신부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김동연도지사 인스타그램 캡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선감학원 피해 지원으로 함세웅 신부, 이석태 변호사, 이화영 인권의학연구소장으로부터 UN 국제 고문피해자의 날 기념해 감사패를 받았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모든 것은 사진 한 장에서 시작했다.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활짝 웃는 아이들의 단체사진, 국가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자행했던 선감학원이었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이어 “오랜 공직생활에도 그곳을 몰랐다는 것이 심지어 정부가 저지른 폭력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선감학원 피해자에게 공적지원의 길을 열고 실행한 것은 수많은 국가 폭력 피해자에게 큰 위로가 되고 우리 사회 피해자 치유지원의 정도를 보여 줬다”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선감학원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지원은 국가 책무 때문이다”면서 “경기도는 마땅한 책임을 다하는 모범을 보이겠다”라고 부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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