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수원 삼일고등학교에서 1일 근로자의 날에 ‘제10회 삼일고 멘토DAY’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삼일고 멘토DAY’는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 고용노동부와 동서울대학교 고교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도움을 받아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이 재학생 후배들에게 각 회사의 구체적 직무와 취업 준비 과정을 설명해 주며 진로를 상담해 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졸업생들이 멘토링 시간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아 ‘마중물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재학생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며 장학금 전달은 지난 2014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김준엽(국민연금공단), 정진서(코스콤), 이서준(조선팰리츠호텔), 김별이(서울그랜드워커힐호텔), 지수현(IBK기업은행), 유동수(우리은행) 등 30여 명의 졸업생 멘토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줬다.
김준엽 68대 학생회장은 “장학회 대표로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직접 수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며 선배로서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국현 총동문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2015년 졸업한 KT&G 조성빈 졸업생이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 내리사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재철 삼일고등학교 교장은 “휴일인 근로자의 날에 후배들을 잊지 않고 모교를 찾아주고 소중하게 모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선배 졸업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며 “이런 많은 고마운 졸업생들이 있기에 모교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고는 지난해 취업률 55% 이상으로 공공기관,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등의 우수 일자리에 학생들을 취업 시키고 있는 명문 특성화고이며 내년에는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추어 학과 개편을 통해 디지털 인공지능경영과를 신설해 ERP스마트경영과, 플랫폼비즈니스경영과, IT메이커스경영과, 외식경영과 등의 5개과 12학급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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